디지털 시대에 기업의 존재감을 높이고, 고객과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는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언제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라 코탐의 『The One Hour Content Plan』은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실전 콘텐츠 전략서입니다. 특히 IT 기업, SaaS 스타트업, 테크 블로거, 퍼스널 브랜딩을 준비하는 전문가들이 블로그와 SNS에서 체계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확한 프레임을 제시합니다.
1. 콘텐츠는 목적을 위한 도구다 – '왜'부터 시작하라
이 책은 콘텐츠를 그저 꾸준히 생산해야 하는 ‘업무’로 보지 않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목적이 있어야 하며, 그 목적은 비즈니스 목표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을 유입시키는 콘텐츠(Attract), 관계를 구축하는 콘텐츠(Engage), 전환을 유도하는 콘텐츠(Convert)로 콘텐츠 목적을 분류하고, 각 목적에 맞는 아이디어를 구조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IT 기업의 경우 '기술 기능 설명'이나 '개발자 인터뷰' 같은 콘텐츠는 신뢰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이며, '문제 해결 팁', '비교 가이드', '툴 추천 리스트'는 검색 유입과 전환에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2. 타깃 독자 정의 → 콘텐츠 톤 → 아이디어 구조화
『One Hour Content Plan』은 콘텐츠를 즉흥적으로 생산하지 않습니다. 타깃 독자의 세부 페르소나를 정의하고, 그들이 겪는 문제, 원하는 결과, 사용하는 언어 등을 분석한 뒤 이에 맞는 콘텐츠 톤과 주제를 기획합니다. 예를 들어 B2B IT 기업이라면, 고객이 당면한 비즈니스 문제(예: 업무 자동화, 팀 생산성, 보안 관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야 합니다. 또 ‘기술적 신뢰’를 줄 수 있는 톤앤매너 – 전문적이지만 어렵지 않고, 실용적이며 직관적인 스타일 – 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매달 콘텐츠 주제를 3~5개 테마로 나누고, 그 안에 문제 해결형, 통찰 공유형, 사례 분석형 등으로 분류해 생산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60분 안에 만드는 월간 콘텐츠 캘린더
이 책의 가장 실용적인 강점은 ‘60분 내 콘텐츠 플랜 완성’이라는 시간 프레임입니다. 먼저 핵심 고객 1~2명을 떠올리고, 그들이 원하는 정보 리스트를 10개 씁니다. 그 리스트를 기반으로 각각 3가지 콘텐츠 유형(정보형, 사례형, 행동 유도형)으로 나누고, 총 30개의 콘텐츠 아이디어를 도출합니다. 이후 각 아이디어를 SNS용(짧은 형식), 블로그용(중장문), 뉴스레터용(요약본) 등으로 변환해 멀티채널 콘텐츠 전략을 완성합니다. IT 기업의 경우, 제품 업데이트 → 기능 소개 → 사용자 사례 → 실사용 팁 → FAQ 정리 등 순차 콘텐츠 구성이 가능하며, 이 모두를 ‘하루 1시간 투자’로 기획할 수 있습니다.
4. 콘텐츠가 영업을 대신하는 시대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콘텐츠가 곧 ‘비용 없이 일하는 세일즈 팀’입니다. 특히 긴 영업 사이클을 가진 B2B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리드 확보부터 전환까지 콘텐츠에 의존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The One Hour Content Plan』은 이런 기업들이 마케팅 팀이 없어도, 또는 전문 작가가 없어도 효율적으로 콘텐츠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관된 메시지, 체계적인 기획력, 실행 가능한 캘린더 – 이 3가지를 기반으로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뉴스레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콘텐츠 전략이 막막한 모든 이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공합니다. 단지 콘텐츠를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시대, 『The One Hour Content Plan』은 가장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콘텐츠 기획 입문서이자 실행서입니다.